안철수 대권 도전...與 모레 선대위 출범·野 마지막 TV 토론 / YTN
[앵커] 대선 후보 선출을 앞두고 막판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은 오늘 마지막 TV 토론회에 나섭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모레 대규모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시민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먼저 국민의힘 주자들, 오늘 마지막 TV 토론회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다음 달 5일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 오늘 저녁엔 수도권에서 열리는 마지막 TV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당장 내일부터 모바일 당원 투표가 시작되는 만큼 막판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후보 뿐 아니라 지지자들 사이의 크고 작은 신경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엔 마지막 TV 토론회가 열릴 예정인 여의도 KBS 앞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자와 유승민 후보 지지자 사이의 폭행 시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경선이 가열되는 양상을 띠는 가운데 토론을 앞둔 주자들의 휴일 움직임도 분주한데요, 윤석열 전 총장은 별도 일정 없이 토론회 준비에만 매진하는 반면, 홍준표 의원은 오늘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과 국민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번 대선이 정치 여정 마지막 도전이라며 자신이 안전하고 확실하게 정권을 되찾아 올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은 보수층의 텃밭인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공천권 협박 논란 등 경선 혼탁을 두고 윤석열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 등을 구태라고 싸잡아 비판하면서 소신과 양심에 따른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또 홍준표 의원과의 단일화 설은 흑색 선전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자신이 홍 의원에 비해 훨씬 더 대통령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대장동에 이어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성남시 백현동을 찾을 예정입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여당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일찌감치 대선 후보를 확정 지은 더불어민주당은 본격적인 대선 체제 돌입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입니다 모레 대규모 선대위 출범식을 앞둔 가운데 선대위 구성 작업도 거의 마무리가 되고 있는데요, 치열했던 경선 과정의 갈등을 봉합하고 '원팀'으로 거듭났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인선 결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하루 공식일정 없이 휴식을 취했던 이재명 후보는 휴일인 오늘 시민과의 접점 늘리기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전 경기 고양시의 한 생활체육시설을 방문했는데요, 여기에서 자신의 취약 지지층인 2030 여성들과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면서 이미지 쇄신을 모색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내년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내년 대선에 출마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안 대표는 내일 오전 10시 국회 잔디광장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기로 했는데요, 출마 선언식에선 먼저 2030세대 청년 3명이 안전과 미래, 공정을 키워드로 릴레이 연설을 시작하고 이어 안 대표의 출마선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안 대표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지난 2012년 무소속으로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다가 중도하차 했고 지난 2017년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21 41%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 (중략) YTN 김태민 (tmkim@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