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모레 선대위 출범·野 마지막 TV 토론...안철수 대권 도전 / YTN
안철수, 대권 도전 공식화…내년 대선 ’4자 구도’로 안철수 2012년·2017년 이어 세 번째 도전 홍준표 "세력연대 추진"…유승민 "단일화 착수" [앵커] 대선 후보 선출을 앞두고 막판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이 오늘 마지막 TV 토론회에 나섭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모레 대규모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휴일을 맞아 시민들과의 접점을 늘렸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먼저 국민의힘 주자들, 오늘 마지막 TV 토론회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다음 달 5일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 오늘 저녁엔 수도권에서 열리는 마지막 TV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당장 내일부터 모바일 당원 투표가 시작되는 만큼 막판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후보 뿐 아니라 지지자들 사이의 크고 작은 신경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엔 마지막 TV 토론회가 열릴 예정인 여의도 KBS 앞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자와 유승민 후보 지지자 사이의 폭행 시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경선이 가열되는 양상을 띠는 가운데 토론을 앞둔 주자들의 휴일 움직임도 분주한데요, 윤석열 전 총장은 별도 일정 없이 토론회 준비에만 매진하는 반면, 홍준표 의원은 오늘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과 국민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번 대선이 정치 여정 마지막 도전이라며 자신이 안전하고 확실하게 정권을 되찾아 올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이젠 홍준표만이 이재명 후보를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게 100% 꺾을 수 있는 후보입니다 문 정권이 설치한 의혹의 시한폭탄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후보로는 결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 유승민 전 의원은 보수층의 텃밭인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공천권 협박 논란 등 경선 혼탁을 두고 윤석열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 등을 구태라고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 만약 공천 협박한 게 사실이라면 저는 홍 후보나 윤 후보나 둘 다 후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또 홍준표 의원과의 단일화 설은 흑색 선전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자신이 홍 의원에 비해 훨씬 더 대통령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대장동에 이어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성남시 백현동을 찾았습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여당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 공식일정 없이 휴식을 취했던 이재명 후보는 휴일인 오늘 시민과의 접점 늘리기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전 경기 고양시의 한 체육시설을 방문했는데요, 이곳에서 2030 세대 여성들과 함께 생활 체육을 즐겼습니다 가장 취약한 지지층으로 꼽히는 젊은 여성 유권자들과의 대화 기회를 늘리면서 이미지 쇄신을 모색했는데요,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여성 청년층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여성이란 측면과 청년이란 측면이 겹쳐서 사실 매우 옹색한 공간에서 배제돼 있는 측면이 있죠 앞으로는 좀 각별히 그 부분에 대한 정책적 고려를, 배려를 많이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이 후보는 또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앞서 언급했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대한 의지를 (중략) YTN 김태민 (tmkim@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