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평화 이루고 싶다…김정은은 훌륭한 협상가"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또 추켜세웠습니다 똑똑하고 재밌고 훌륭한 협상가라고 평가하며, 북한과 대화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정은 위원장과 잘 지내고 왔다 그는 재미있고 터프한, 훌륭한 협상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에 대한 찬사를 또 내놨습니다 '무자비한 독재자'가 아니냐고 지적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고 인정했지만, 자신이 다른 무자비한 사람들도 상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이루고 싶다"며 "실제로 전쟁에서 빠져나오고 있다"고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을 믿느냐는 질문엔,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지난 9개월간 그 어떤 미사일과 핵실험이 없었다는 것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자신이취임한 이후 북한에 대한 접근방식을 바꾼 덕분이라며 자화자찬도 빼먹지 않았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선 "아직은 친구나 적이 아닌, 경쟁자"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현재 영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현지시각) 핀란드 헬싱키의 대통령 궁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 co kr ]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