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연말 온정 이어져
{앵커: 오늘은 동지입니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추운 연말이지만 곳곳에서는 서로의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소외계층 아동들의 아름다운 캐롤합창에서부터 동지 팥죽나눔행사까지, 훈훈한 연말표정들을 정기형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BG:핸드벨 연주} 예쁜 산타옷을 입은 아이들의 캐롤이 이어집니다 멋진 연주에 귀여운 율동도 곁들여집니다 뛰어난 노래는 아니지만 박수소리는 그 어떤 공연장보다 크게 터져나옵니다 {수퍼:크리스마스 소원캐롤 합창대회/오늘(22) 오후,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 소외계층 아이들과 음악을 통해 교류하고, 기부로 모인 후원금을 전달하기 위해 열린 캐롤합창축제 현장입니다 {인터뷰} {수퍼:김기봉/부산 수안동/"(전문적이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나와서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목청껏 노래 부르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 {이펙트:화면전환} {수퍼:동지팥죽 나눔행사/오늘(22) 낮, 부산 부전동} 가던 길을 멈추고 팥죽 한그릇을 받아 듭니다 따뜻한 팥죽에 얼었던 손을 녹입니다 여럿이 함께 먹는 팥죽이라 그런지 더욱 맛있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수퍼:엄윤나, 남수현/부산 초읍동} "추운 날 팥죽 함께 먹으니 맛있다 따뜻하고 훈훈하다" {StandUp} {수퍼:정기형} "한 해 가운데 밤이 가장 긴 동지를 맞아 이곳 서면에서는 액운을 쫓는다는 의미를 가진 동지팥죽 4천인분을 함께 나눠 먹으며 추운 겨울을 녹였습니다 " 고사리 손으로 작은 사랑을 보탭니다 부산경남 24곳에 진행되고 있는 구세군 자선냄비에도 사랑의 손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수퍼:영상취재 국주호} 추운 날씨에 모두가 움츠러들고 있지만 정을 나누는 다양한 행사가 잇따르면서 마음만은 따뜻한 연말연시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