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교육시설 왜 전수조사 안했나?” / KBS 2021.11.05.
[앵커]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장애인교육시설의 성폭력 사건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열악한 초등 돌봄교실의 운영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불거진 장애인시설 학교장의 학생을 상대로 한 성폭력 사건 울산시교육청은 해당 시설에 대해 2차례 조사를 벌였고, 시설은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이곳을 비롯해 울산의 장애인 관련 평생교육시설은 모두 3곳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왜 3곳 모두 전수 조사를 하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김종섭/울산시의회 교육위원 : "다른 시설은 왜 조사를 안 했습니까?"] [임채덕/울산시의회 민주시민교육과장 : "사안이 발생한 시설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 [김종섭/울산시의회 교육위원 : "그것은 안일한 것 아닙니까?"] 김종섭 의원은 또 추가 피해 의심사례를 비롯해 조사 결과를 왜 공개하지 않느냐며 따져 물었고, 시교육청은 비밀엄수의 의무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윤덕권 의원은 열악한 초등 돌봄교실 운영 시간을 꼬집었습니다 초등 아침 돌봄교실은 운영하지 않으며, 저녁 돌봄교실도 저녁 6시까지가 대부분인데, 확대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윤덕권/울산시의회 교육위원 : "아침돌봄교실 운영과 저녁 7시까지 학부모님들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여 돌봄교실을 운영해 주실 것을 건의합니다 "] [백장현/울산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 :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돌봄 전담사 적정 근무체계 마련, 또 7시까지 확대했을 때 예상되는 안전 문제, 예산지원 등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 김선미 의원은 자유학기제 관련 진로체험 협약기관이 2017년 이전까지 120개 였는데 이후 추가된 기관이 2곳에 불과하며, 올해 협약을 이행하지 않은 곳이 30곳에 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