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이어령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만일 지금 나에게 그 30초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하나님이 그런 기적을 베풀어주신다면 너는 힘차게 서재 문을 열고 "아빠 굿나잇!"하고 외치는 거다 나는 글쓰던 펜을 내려놓고 두 팔을 활짝 편다 내 키만큼 천장에 다다를 만큼 널 높이 치켜올리고 너의 뺨 위에 굿나잇 키스를 하는 거다 굿나잇 내 딸 잘자라 이어령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