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교지, 신천지 주의보(CTS, CTS뉴스, 기독교방송, 기독뉴스, 기독교뉴스, 교계뉴스)
앵커: 오늘 첫 소식입니다 작년 한 해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들의 사건, 사고가 많았는데요 이런 가운데 그중 한 단체인 신천지가 최근 포교 전략을 새롭게 수정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정통교단의 이단 전문가들은 기존 한국교회 성도들은 물론 해외선교지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고 있는데요 앵커: 이단전문가들은 그동안 국내 기성교회를 상대로 포교활동을 집중해왔던 신천지가 해외포교와 비기독교인 전도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 김인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 신도의 누수 현상이 시작된 걸로 파악됩니다 이단 전문가들은 신천지의 표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신천지의 올해 표어는 ‘일곱째 나팔 흰무리 창조 승리의 해’입니다 지난해 표어에서 ‘흰무리 창조’란 단어만 추가된 것으로, 사실상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단 전문가들은 “신천지가 수년째 비슷한 표어를 내걸며 신도들을 결집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신천지 내에서 ‘전도하지 못한 사람은 100만원 벌금을 내야 한다’는 방침까지 내놓고 있지만 대부분 정통교회를 경험하지 못한 비신자들로 이뤄져 결속력은 약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OT 신현욱 목사/ 구리이단상담소 신천지는 이 같은 분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해외 포교에 집중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단 전문가들은 “지난해 해외 신도가 6,448명 늘었단 신천지 내부 보고를 보면 비교적 예상 밖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성과에 힘입어 올해도 해외 포교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해외 교포를 대상으로 하기보다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포교 전략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아침 7시부터 자정까지 포교에 매달리는가 하면, 독서실태 조사나 소통에 관련한 논문을 작성한다는 핑계로 인적 정보를 확보해 포교에 나서는 것”으로 신천지 탈퇴자들에 의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SOT 신천지 탈퇴자 이단전문가들은 “해외 선교사나 한인교회 목회자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신천지 예방 캠페인을 확대하고, 교주 사후 이탈 가능성이 있는 신도들에 대한 대책도 마련할 것”을 요청합니다 또한, “신천지 내부 강사들을 군소교단 소속 목사로 세우고 있는 만큼 정통교회 교단들이 보다 강한 검증 절차를 통해 이단의 진입을 막아야 한다”고 이단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SOT 신현욱 목사 / 구리이단상담소 신천지의 변화된 포교 전략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한국교회의 철저한 대응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