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 바그다드 위협...시리아 팔미라도 장악 / YTN
[앵커] 이라크의 전략적 요충지인 라마디를 점령한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바그다드를 넘보고 있습니다. 또 시리아에서는 고대 도시 팔미라를 다시 장악해 IS의 세력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국제부 연결해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소영 기자! IS가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를 다음 목표로 설정하고 진격 중이라고요? [기자] IS는 이미 이라크의 전략적 요충지인 라마디를 손에 넣었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110 킬로미터 떨어진 바그다드를 위협하고 있는데요. IS는 라마디 점령 하루 만에 바그다드와 카르발리를 다음 목표로 정했다는 동영상을 공개하며 위협하고 있습니다. 만약 바그다드까지 IS 수중에 넘어가면 이라크군이 전세를 뒤집기 어렵게 됩니다. IS가 이렇게 이라크 점령 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데에는 '중동의 모래바람' 작전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최첨단 항공전력에 맞서 모래 폭풍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겁니다. 모래 폭풍으로 이라크 정부군을 지원하기 위한 미군 전투기 출격이 지연된 틈을 이용해 IS가 차량을 이용한 폭탄 공격을 시도하면서 이라크군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이라크 정부 측은 IS의 파상적인 공세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이라크 정부군은 IS의 바그다드 사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적대 관계인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민병대에까지 도움을 요청할 정도입니다. 이란이 배후 지원하는 시아파 민병대의 개입이 종파 갈등을 부추겨 희생자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라마디가 함락되자 사정이 다급해졌습니다. 이라크 연합군 측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사드 만, 이라크 연합군 대변인] "시아파 민병대, '하디스 알샤비'는 IS와의 전투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어서 IS 격퇴에 도움이 될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의 공습 만으로는 IS를 막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은 지상군 투입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지만 백악관은 라마디 함락 이후 이라크 전략에 아직 변화는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후방에서 이라크 정부군을 지원하고 공습 위주 전략에 무게를 둔다는 전략입니다. [앵커] 이라크 내 전략 요충지와 수도를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IS가 시리아에서는 고대 유적...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