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조약 가입 30년…극지체험 전시회 열려
남극조약 가입 30년…극지체험 전시회 열려 [연합뉴스20] [앵커] 무덥고 습한 날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조금 시원한 현장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남극조약 가입 30주년을 맞아 인천에서 극지체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강종구 기자입니다 [기자] 남극 펭귄 모형을 바라보는 꼬마 관람객들의 눈에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실물 크기와 비슷한 북극곰 앞에서는 기념사진도 찍어봅니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남극조약 가입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극지체험 전시장입니다 어린이들은 극지에서 사용하는 스노우모빌, 고무보트를 직접 타 보며 도전정신을 키웁니다 서울에서 1만7천km 떨어진 남극세종과학기지의 실시간 모습도 모니터를 통해 생생히 전달됩니다 연구원들이 극지에서 직접 사용한 물품도 다양하게 전시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고사리손으로 꾹꾹 글씨를 써내려가며 극지 월동대원에게 응원의 편지를 보냅니다 [조아영 / 김포 학운초등학교 1학년] "펭귄이랑 북극곰이 있어서 좋았고요 원래 남극에 사람들이 사는 줄 몰랐는데 사람이 있어서 좋았어요 " 무료입장인 전시회에서는 남극·북극 과학기지 운영 현황, 극지 항로개척 역사, 극지 연구활동 현황 등이 소개됩니다 [이재홍 / 한국극지연구진흥회 사무총장] "무더운 여름인데 남극과 북극에 대해서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남극과 북극의 자연환경, 남극과 북극의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자원 등에 대해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합니다 " 남극조약은 남극 영유권을 둘러싼 각국 분쟁을 막기 위해 1961년 발효됐습니다 우리나라는 1986년 33번째 서명국으로 가입한 후 도전과 개척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전시회는 8월 28일까지 인천어린이과학관에서 열립니다 연합뉴스 강종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