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구이 대신 국밥" 김영란법이 바꾼 축제문화 / YTN (Yes! Top News)
[앵커] 전국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강원도에선 한우와 인삼을 주제로 축제가 열렸는데요 김영란법은 축제 문화도 조금씩 바꾸고 있습니다 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부터 인삼 판매대 앞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굵직한 몸통에 잔뿌리가 많은 6년근 인삼을 직접 보고 믿고 살 수 있습니다 [강흠길 / 강원도 춘천시 운교동 : 집사람도 몸이 약하고 그래서 갖다 주려고 씨알이 좋잖아 그래서 산 거야 ] 축제장 한쪽엔 소고기 셀프 식당이 마련됐습니다 최고 등급 한우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처음 열린 한우 축제, 가족이나 정기 모임 회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문원국 / 재경 홍천 군민 회장 : 김영란법 때문에 회비를 걷어서 단체로 왔고요 한우 먹고 축제도 참석해서 아주 즐겁습니다 ] 축제 초청인사들의 환영 오찬에도 소고기구이 대신 소머리국밥이 나왔습니다 [박주경 / 육군 11사단장 : 김영란법 때문에 여러 제한이 있고 축산 농가도 어려움이 많은데 저희도 동참하는 의미에서 소머리국밥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 축제 자체가 위축될 거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가격을 조정하고, 즐길 거리를 더욱 늘렸습니다 [전명준 / 홍천 인삼·한우 축제 위원장 : 가격도 명품을 그대로 가지고 저렴하게 김영란법에 저촉되지 않게 판매하고 ] 인삼과 한우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홍천 인삼 한우 명품 축제는 오는 5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지환[haji@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