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가는 차량판매…車업계, 미래사업은 모빌리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줄어가는 차량판매…車업계, 미래사업은 모빌리티 [앵커] 지금 세계 자동차산업은 유례없는 구조조정기를 맞고 있습니다 세계 경기 위축과 차량 공유 확산으로 차가 안팔리기 때문인데요 그러자 자동차회사들이 몇 년 내 시장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고 공유차량 사업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동남아시아 차량 호출 1위 업체 그랩 7년 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차량 40대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동남아 8개국 330여개 도시에 260만대가 운행 중입니다 이곳뿐 아니라 미국 기반의 우버, 중국의 디디추싱까지 나라마다 이미 대표주자로 떠오른 브랜드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사도 실제 쓰는 시간이 얼마 안 된다는 점과 발달한 정보기술이 결합해 시작된 차량공유 시장은 재작년 500억 달러에서 2025년 2,000억달러, 2040년엔 3조 달러로 고성장이 예상됩니다 [고태봉 /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글로벌 평균 자동차의 활용도가 5%밖에 안 돼요 95%는 주차장에 주차돼 있다는 거고요 자율주행이 되는 순간부터 (자동차)소유의 개념은 급격하게 사라질 거에요 " 공유 차량 확대로 판매가 줄자 자동차업체들은 차량공유 호출업체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그랩과 인도업체 올라에 5억7,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고, BMW-다임러와 폭스바겐, 포드, 도요타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공유경제가 확산되면 차량이 20~30% 판매가 줄어들게 됩니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공유경제에 투자함으로써 (차량 판매)비즈니스 모델, 미래의 먹거리로…" 지금 세계 차량공유시장은 미래 성장기회를 선점하려는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의 새로운 격전장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