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성경 없이 토론 하자” (김인애) l CTS뉴스, 기독교뉴스, 교계뉴스
#신천지 #공개토론 #무산 앵커: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천안시 기독교계와 신천지의 공개토론이 무산됐습니다 이유는 토론 방식 때문인데요 앵커: 신천지 측은 성경의 진리를 증명하는 공개토론에서 정작 성경을 보지 말고 말로서만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인애 기자의 보돕니다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가 천안지역 신천지 측에 제안한 공개토론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이유는 토론 방식 때문입니다 신천지 측은 “신천지에서는 성경을 보지 않고도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며 “성경을 포함한 관련 자료를 보지 않고 토론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개토론을 명분으로 신천지를 흠집내기 위한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반발했습니다 SOT 천안 신천지 측 천기총 측은 “이번 공개토론의 목적은 어느 쪽의 성경이 거짓이고 참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히기 위함”이라며 “양측의 성경 해석 관점이 다른 만큼 객관적 사실을 통해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ot 유영권 목사 /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장 천기총과 신천지 측은 지난 21일, 공개토론 실무협상을 위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천기총 측 3명과 천안 신천지 측 3명이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2시간 여 동안 토론 방식을 놓고 회의를 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한편, 이번 공개토론은 지난 3월 22일, 천기총이 천안지역 신천지교회에 토론 하자는 내용증명을 보내며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정통교회가 신천지의 공개토론 요구에 한 번도 응한 적이 없다는 신천지 측의 억측에 정면 대응하기 위해섭니다 이단전문가들은 “신천지의 핵심인 실상교리는 성경에 기록돼 있지 않은 비유와 유추를 통해 얻은 결론들”이라며, “이번 신천지 측의 성경 없는 토론 제안은 가장 성경적이라고 주장하는 신천지가 반대로 가장 성경적이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낸 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화INT 신현욱 목사 / 구리이단상담소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천기총과 천안 신천지 측의 공개토론이 무산된 가운데 천기총은 이만희 교주가 있는 신천지 본부에 공개토론을 제안할 방침입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