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폭력 논란’까지·‘적발’만 돼도 외 / KBS뉴스(News)

[친절한 키워드] ‘폭력 논란’까지·‘적발’만 돼도 외 / KBS뉴스(News)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폭력 논란' 까지입니다 네, 첫 번째는 사립유치원 사태 관련 소식입니다 네, 지난주에 사립유치원 단체들이 '유치원 3법'이 통과 되면, '집단 폐원'도 불사하겠다고 으름장 놨었죠 그런데 속을 들여다 보면 한유총 안에서도 반대 움직임이 있었거든요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 있은 다음 날, 서울지부 쪽에서 교육청과 협상 카드 들고 나온 겁니다 그런데, 지난주 토요일에 일부 한유총 회원들이 이 얘기 꺼낸 서울지회장 사무실에 찾아왔습니다 항의 과정에서 박영란 서울지회장이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면서, 폭력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찾아와서 항의 한 회원들은 "유치원 3법이 통과 되면 폐원 하겠다는 데 동의하라"고 목소리 높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박 지회장은 지난달 30일에 서울시 교육감 만난 자리에서 "학부모 불안하게 하는 요소들은 배제하겠다"고 했었거든요 내분 양상으로 번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국회에선 '유치원 3법'이 심사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이번 사태가 분수령 맞게 될 지, 지켜보시죠 첫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적발'만 돼도 입니다 네, 음주운전 하다가 3년 내에 세 번 연속 적발 되면, '구속 수사'하는 게 원칙입니다 이걸 보통 '삼진 아웃제'라고 하는데요 일반 음주 운전보다 강하게 처벌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이 '세 번째'를 '단속'에 적발 된 걸 말하는지, 아니면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걸 말하는 건지 딱 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대법원이 최근에 유죄 확정 판결이랑 상관 없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만 되면, 세 번째 부턴 '3진 아웃제'를 적용 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놨습니다 그동안 하급심 판결이 왔다갔다 했었는데, 상습 음주 운전, 좀 더 강하게 처벌하는 새 기준이 나온 겁니다 두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대설주의보' 내려도 입니다 네, 사진 한 장 같이 보실까요? 눈꽃 핀 설산 모습이죠 지금까지는 눈이 많이 와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 '국립공원 탐방로'는 들어가는 게 금지 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겨울부턴 비교적 안전한 곳은 열려서, 설경 만끽할 수 있게 됩니다 국립공원 탐방로 중에서 96개 구간을 시범적으로 개방 하는 건데요 지리산 노고단, 태백산 천제단 같은 설경 명소도 포함 됐습니다 다만, '대설경보' 내려지면 기존대로 '전면 통제' 들어갑니다 좀 더 구체적인 건, 국립공원 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친절한 키워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