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현대차 강수…전면전?·얼굴도 못 보고 끝? 외 / KBS뉴스(News)

[친절한 키워드] 현대차 강수…전면전?·얼굴도 못 보고 끝? 외 / KBS뉴스(News)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현대차 강수…전면전? 입니다 현대기아차가 수수료율을 올린 대형 카드사들과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신한, KB국민, 삼성, 롯데, 하나 등 5곳인데요, 현대차에선 10일부터 기아차에선 11일부터 이들 카드로 차를 살 수 없게 되는 겁니다 현대차는 수수료율이 과도하다고 주장합니다 수수료율이 기존에 1 8%대였는데, 이제는 많게는 2%대 초반까지도 뛰어서 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카드 업계도 항변을 합니다 최근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수수료율을 깎아주면서 대신에 상대적으로 카드사의 마케팅 혜택을 많이 받는 대형 가맹점에는 수수료율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렇게 양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과도하게 수수료율을 압박하면 처벌도 받을 수 있다면서 특정 카드 거부사태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의 첫번째 키워드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얼굴도 못 보고 끝? 입니다 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재수사 얘깁니다 대검 진상조사단이 열달 전부터 재수사 중인데요, 그런데, 이달 말까지가 조사 시한인데 김 전 차관이 거듭 소환을 요청해도 "할 말이 없다"면서 출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단 한 차례 서면 수사에만 혐의를 부인했을 뿐입니다 자, 그렇다면 강제소환하면 되지 않을까 하실텐데요, 이 조사단에는 강제 수사권이 없어서 불가능합니다 진상조사단이 방문조사라도 하겠다고 했는데, 역시 강제조사권 없다보니 무산될 가능성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사단은 지난 수사 때 결정적 증거들이 부실하게 다뤄졌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은 사건과 직접 관련이 없는 자료는 넘기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피의자로 소환 입니다 지난해 저희 KBS가 금호그룹 박삼구 회장의 선산을 명당으로 만들기 위해서 20억 원 가까운 회삿돈을 사용했다는 의혹, 보도해 드린 적 있는데요, 경찰이 지난 해 박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박 회장은 공사를 지시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습니다 또 그룹 관계자들도 조사에서 공사가 부적절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신들이 독단적으로 공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단은 회삿돈 20억 원 가까이가 박 회장의 선산을 명당으로 만들기 위한 공사라는 것은 확인이 된 겁니다 경찰은 추가로 박 회장의 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친절한 키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