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국립묘지’ 갈 자격·변호인 ‘사임’해서… 외 / KBS뉴스(News)

[친절한 키워드] ‘국립묘지’ 갈 자격·변호인 ‘사임’해서… 외 / KBS뉴스(News)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국립묘지' 갈 자격 입니다 네, 국립묘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묻히는 곳이죠 그렇다면, 내란죄를 선고 받고 사면 복권된 전두환 전 대통령 경우는 어떨까요? 나중에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을까요? 오랫동안 논란이 돼 왔던 문제인데, 관련해서 국가보훈처가 해석을 내놓은 게 있습니다 "내란죄 등 형이 확정된 사람은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다" 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전직 대통령 경우엔 최종 결정을 보훈처가 아니라, 국무회의에서 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사면, 복권된 경우엔 어떻게 해햐 하는 건지, 법에 딱 떨어지게 나와 있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사면이 되더라도 국립묘지에 안장 못하게 하는 법이 2017년에 발의되긴 했는데,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국립묘지' 갈 자격 이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변호인 '사임'해서 입니다 직원을 마구 때리고, 엽기적인 행각을 강요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회장의 첫 재판이 어제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이 혐의에 대한 심리가 다음 달로 연기 됐습니다 법정에 나온 양진호 회장이 "집안에 피치 못할 일이 있어서 변호인이 사임했다" 고 밝힌 겁니다 최대한 빨리 다시 구하겠다고 했는데요 이거 말고도 불륜을 의심해 휴대전화를 해킹하고, 교수를 폭행한 건에 대해서도 재판이 진행 중이죠 이건 변호사가 출석을 해서, 재판이 진행 됐습니다 공범 혐의 받는 부하 직원들은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세 번째 키워드는 독감 공포 입니다 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 타이완에서도 독감의 기세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타이완에선 지난주에만 '중증 독감' 환자가 57명이나 발생했고, 세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통계를 보면, 타이완의 '중증 독감' 환자는 3백명까지 늘어나고요 사망자도 21명이나 됩니다 일본에서도 독감 환자 수가 '2백만 명'을 넘어서 대유행입니다 더 큰 문제는, 독감 걸리고 '이상행동'을 보인 사례가, 보고된 것만 아흔 건이 넘는 다는 겁니다 사고로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독감 앓던 30대 여성이, 갑자기 지하철 선로로 떨어져서 숨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약 부작용 때문인지, 독감 자체의 문제인건지, 원인도 파악이 제대로 안 돼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친절한 키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