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몰려오는데'...심상치 않은 제주도 상황 / YTN

'관광객 몰려오는데'...심상치 않은 제주도 상황 / YTN

제주 코로나 확진 4월 36명…하루 8명 발생하기도 대부분 확진자 접촉 많아…감염 경로 확인 안 된 사례도 관광객 확진 사례 증가…가족 6명 중 4명 확진 판정도 검사 결과 나오기 전 여행 나섰다가 확진 판정 사례도 이달부터 하루 3만 명 안팎 관광객 몰려 …방역 비상 [앵커] 이달 들어 제주지역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많지만, 제주 관광에 나섰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을 전후해 제주에서는 17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9일과 10일에는 하루 7명과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루 8명이 발생한 것은 이달 들어 최대 수치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도 있어 방역 당국은 n차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최대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 관광객 확진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제주 가족 여행에 나섰던 관광객 6명 중 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말에는 가족 여행객 3명 가운데 1명이 확진됐고, 나머지 2명은 격리 중입니다 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여행에 나섰다가 확진 판정을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임태봉 / 제주 코로나 방역추진단장 : 8명이 이러한 사례가 발생했는데,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여행하거나 다중 시설에 가게 되면 겉잡을 수 없는 문제가 생깁니다 ] 여기에 이달부터 제주 여행에 나서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것도 변수입니다 하루 평균 3만 명 안팎이 몰리면서 지난 주말에만 11만여 명이 찾았습니다 이렇게 밀려드는 관광객과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까지 겹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