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탈북 어민 북송' 여야 공방..."인권말살" vs "흉악범" / YTN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정병국 / 전 국회의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뉴스를 배달해 드립니다. YTN 뉴스라이더. 오늘은 어렵게 모신 분입니다. 정병국 전 국회의원과 함께 정치권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병국] 안녕하십니까. [앵커] 방송에서 굉장히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요. [정병국] 네, 국회의원 그만두고 처음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방송이 될 것 같아요. 오늘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병국] 감사합니다. [앵커] 그런데 마침 오늘 의원님 이렇게 모시는 날 딱 맞는 이슈가 또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정병국] 글쎄 말이에요. 그 당시에도 이 사건이 터지고 국회 보고를 받은 직후에 아무래도 문제가 있겠다 싶어가지고 이 문제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제가 제출을 했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그때 상황들이 다시 반추가 되네요. [앵커] 오늘 한번 그 시간을 되돌려서 기억을 되살려보는 그런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탈북어민 북송사건이 쟁점이 되고 있는데 일단 여러 가지 쟁점이 있는데요. 이 북송어민들, 탈북입니까, 나포입니까? [정병국] 일단 나포를 했지만 그 당사자들이 자기들은 귀순 의사를 밝혔고 서명날인을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귀순으로 봐야 되겠죠. 탈북으로 봐야 되겠죠. [앵커] 대통령실에서도 이와 관련해서 공식 입장이 나온 상황인데 탈북어민을 북송한 건 반인륜적인 범죄다. 낱낱이 파헤치겠다. 이렇게 강조를 했습니다. 일단 대통령실이 나선 건 어떻게 보세요? [정병국] 조금 성급하게 나설 필요가 있었겠는가. 지금 현재 고발된 사건이고 해당 부처에서 또 해당 기관에서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금 청와대가 입장 표명을 하는 건 조금 성급했다 하는 생각입니다. 왜 제가 그런 얘기를 하느냐면 지금 이 사건이 3년 지난 이 시점에서 다시 문제가 되는 것은 그 당시에도 제가 상임위원회에서 그런 얘기를 했어요. 통일부 장관에게 이것은 당신들이 전혀 관여를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 결국 그 당시에도 이 모든 것을 처리하는 게 청와대가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절차를 밟지 않았고 상식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3년 지난 지금 시점에서 문제가 되는 겁니다. 결국은 대통령실이나 과거의 청와대에서 말한마디를 하게 되면 그게 그냥 지침이 돼서 어떤 절차를 따지지 않고 했던 게 지금까지 관행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어차피 고발된 사건이고 조사받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성급하게 입장 표명을 꼭 해야 되는가 하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앵커] 어제 브리핑을 보면 이후에 밟아갈 절차에 대해서는 차후에 계속 브리핑을 하겠다, 이런 얘기도 있었거든요. [정병국] 아마 대통령실을 출입하는 기자들이 청와대 입장이나 대통령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묻겠죠. 그런 상황에서 지금 현 대통령께서는 국민과 소통을 강조하시고 계속 출근길에 브리핑을 하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얘기를 한 게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떤 절차를 밟아갈지 이것도 참 궁금한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일단 검찰에서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인 거잖아요. [정병국] 그렇습니다. [앵커] 그 부분도 함께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최근에 이게 다시 논란이 불거진 계기 중의 하나가 당시 북송되는 그 현장 상황을 담은 사진이 공개된 거잖아요. 그런데 이걸 통...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7...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