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 지역 금융시장 한계 극복 / KBS  2022.02.09.

메타버스로 지역 금융시장 한계 극복 / KBS 2022.02.09.

[앵커] 인터넷상의 가상현실인 메타버스와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 지난해부터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인데요, 부산은행이 지역은행 최초로 메타버스 안에서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는 은행을 개설합니다 어떤 곳인지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온라인 게임 화면입니다 사용자가 상점에 들어가 게임에 쓰는 무기를 구입하고, 유명 가수의 저작권을 NFT,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거래합니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주식처럼 온라인에서 되팔 수도 있는데 비용은 은행 계좌에서 자동 결제됩니다 여러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사들이고 거래한 디지털 자산은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김판종/㈜미디움 대표이사 : "오프라인 지점에서 받는 대면 서비스를 메타버스 상에서 제공 받을 수 있고, 플랫폼 내의 활동을 통해 자산의 가치가 있는 무언가를 획득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겁니다 "] 부산은행이 지역은행 최초로 블록체인 업체 등과 손잡고, 메타버스 즉 온라인 가상현실에서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는 은행을 열었습니다 [안감찬/부산은행 행장 : "각 분야 최고 역량을 가진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서 급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세계에서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일부 시중은행에서 메타버스 안에 지점을 만든 적은 있습니다 그러나 비틀즈, 마이클 잭슨, 퀸 등 2조 5천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유명 가수들의 음악 저작권을 거래하는 플랫폼까지 포함해 차별화했습니다 [박한진/미국 블록체인협의회 메타버스·블록체인 전문가 : "지역은행은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한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하지만 메타버스는 전 세계에서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이라는 한계를 넘어서 확장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합니다 "] 부산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블록체인과 기존 금융을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