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ETKUNEDO / 절권도 : 고대운동 x 절권도 세미나 후기 vol. 1 / Zurkhaneh x JKD Seminar vol. 1
고대운동 x 절권도 세미나 후기 vol 1 안녕하세요 JKD KOREA입니다 지난 9월24일(토) 힘의집과 JKD KOREA의 합동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이야~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10명이 넘는 인원이 둥글게 둘러서서 함께 쉐나를 하고, 페르시안밀을 들어올리고, 메이스벨을 업어올리는 모습은 마치 축제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디테일을 하나하나 짚어주시며 절권도 수련생들을 포함한 모든 참석자분들이 고대운동을 제대로 배워갈 수 있도록 해주신 김주현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대운동은 이미 몇번 언급한 것처럼 '몸을 크고 멋지게 만드는' 운동이 아닙니다 또한 단순히 '힘, 체력을 올리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꾸준히 수련하면 이런 효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지만, 고대운동의 첫번째 목표는 '에너지 전달을 위한 몸을 효율적인 움직임을 익히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팔 힘을 쓰지 않는다', '절대 뒤로 가는 움직임은 없다' 등 3대 원칙과 'Primary Control'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절권도의 이론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어쩌면 당연합니다 고대운동은 고대 페르시아 및 인도의 전사들이 체계를 쌓고 꾸준히 수련한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절권도 수련 타임에는 이 고대운동의 이론들을 기구가 아닌 사람에게, 특히 실시간으로 반응을 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적용하는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한 고대운동 기구들이 만들어내는 포물선이 왜 역학적으로 중요한지, 한발 더 나아가 전통무술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선'의 에너지 활용을 실전에서 적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초적인 부분을 다뤘습니다 이론 이해는 쉽지만 실제로 적용하기는 당연히 어렵습니다 일단 '나선'의 움직임을 혼자 만들어내기는 어렵지 않겠죠 하지만 상대가 언제 닿을지, 상대가 실시간으로 반응을 하는지, 그 반응이 한번인지 아니면 감각이 좋아서 지속적으로 반응을 해오는지에 따라 자신이 만들어내는 나선도 실시간으로 변해야 합니다 연습을 해야 한다 정도가 아니라 연습을 정말 엄청나게 많이 해야 합니다 오늘은 '쉐나'와 '페르시안밀' 운동법, 그리고 이 운동법들을 활용한 절권도의 '파워펀치' 이론 내용입니다 2부도 곧 업로드 하겠습니다 자, 연습입니다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