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불법 영업한 강남 유흥주점, 방역수칙 위반으로 98명 경찰 수사 받아
방역수칙을 어기고 오후 10시 이후에도 심야영업을 한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업주와 손님들이 고발되어 경찰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 업주와 직원, 손님 등 98명이 집합금지 행정명령 위반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강남구청으로부터 고발당해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유흥주점 업주 등 98명은 지난달 30일 영업제한 시간인 오후 10시 이후에도 가게를 운영하고 이용한 혐의로 적발되었습니다 해당 유흥주점이 심야영업으로 적발된 것은 두번째로 지난달 24일에도 135명이 적발되어 10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받았습니다 중앙방역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부터 수도권과 인천시, 부산시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기존에는 유흥시설을 오후 10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금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발생 714명, 해외 유입 17명으로 신규 확진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는 현재 확산세를 꺾지 못하고 4차 유행으로 가느냐, 안정세로 가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가족과 공동체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지켜주기를 당부했습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