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감정이든 예술로 승화시키는 중국 현대 미술의 장인들 / KBS뉴스(News) 충북 / KBS청주
얼굴의 절반을 차지하는 웃는 입 중국 사회의 억압 속 혼란과 허무, 슬픔과 분노를 웃는 얼굴로 표현한 '역설의 거장' 위에민준의 웃음시리즈입니다 정부의 압박을 피해 떠돌던 작가 만 명이 모인 베이징 외곽의 송좡, 그의 작업실도 이곳입니다 위에민준 / 중국 현대미술 작가 "노자도 이런 말을 했어요 " "'웃지 않으면 도라고 하기에 부족하다' " "이 도를 찾으려면 웃음을 통해서 웃음으로 풀어야 할 것 같아요 " 판화에 새겨진 특유의 무표정과 하품이 중국의 현실을 비판합니다 위에민준과 함께 '냉소적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팡리준의 작품입니다 팡리준 / 중국 현대미술 작가 "여기는 송좡 미술관이에요 " "언론에서 전 세계에서 행정등급이 가장 낮은" "미술관이라는 농담을 해요 저는 세 번째 관장이에요 "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전 세계 미술 시장의 20%를 점유할 정도로 중국 현대 미술은 이미 반열에 올랐습니다 주축이 된 젊은 작가들은 천안문 사태와 문화 대혁명에서 겪은 공허함을 예술로 녹여냈습니다 이런 토대 위에서 중국 작가들은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리홍보 / 중국 현대미술 작가 "조각은 정해진 공간과 규모가 있습니다 " "공간과 규모는 변화할 수 없는 것입니다 " "하지만 저는 조각의 공간과 형태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연구했습니다 " 중국 현대 미술의 무한한 가능성이 청주 공예비엔날레를 한층 더 빛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KBS청주 #KBS뉴스충북 #청주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