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겹살' 된 삼겹살 "왜 이렇게 비쌀까?"

'金겹살' 된 삼겹살 "왜 이렇게 비쌀까?"

'金겹살' 된 삼겹살 "왜 이렇게 비쌀까?" [앵커] 여름 휴가철만 되면 금값이 되는 삼겹살이 올해는 벌써부터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수입산 쇠고기값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강은나래 기자가 원인을 알아봤습니다 [기자] 주부들이 돼지고기 가격표를 한참을 살펴보다 돌아섭니다 [김화임 / 서울 종로구] "올랐죠 항상 오르기만하지 내리지는 않는다니까 " [강선자 / 서울 신설동] "그래서 차라리 소고기 먹는 거예요 삼겹살이 많이 올라서 " 돼지고기 1kg 대표가격은 6천272원으로 한 달 사이에 25퍼센트 넘게 올랐고 1kg 당 2천원하던 냉장 삼겹살은 석달만에 2천340원이 됐습니다 삼겹살이 금값이 된 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 원래 삼겹살 값은 캠핑이 급증하는 초여름부터 오르기 마련인데 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벌써부터 뛰고 있습니다 정부의 봄 관광주간에다 석탄일 연휴까지 이어지면서 삼겹살 먹을 날이 많아진 것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박찬국 / 이마트 청계천점 정육 코너 관계자] "나들이철 수요는 늘었는데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판단되고요 앞으로 2천500원에서 2천600원까지 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대형 마트에선 할인 행사에 들어간 호주산 쇠고기 일부 부위가 삼겹살보다 더 싸지는 가격 역전 현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휴가철이 끝나는 9월 이후에나 돼지고기 값이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