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 TV]底신용자 상대 대출사기 17명 적발

[ANT TV]底신용자 상대 대출사기 17명 적발

신용등급 향상 대환출·적립금·예치금 등 명목으로 (ANT뉴스통신= 이로은 앵커) '보이스 피싱' 요즘 들어 더욱 수법이 교묘해져 가고 있는데요 금융기관을 사칭해 무작위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영세법인 명의 대포통장을 이용해 4억여원 상당의 이익을 챙긴 대출사기단 17명이 검거됐습니다 사기단에 수도권을 거점으로 한 3개 폭력조직 조직원들이 개입한 사실이 들어났습니다 대포통장과 현금 인출책 역할을 조직폭력배가 맡고, 사기단은 불법으로 수집한 휴대폰 번호를 이용해 대출메시지를 발송한 뒤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자들에게 '신용등급을 향상시킨 후 금융기관에서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대환출, 적립금, 예치금 등의 명목으로 4억여 원을 편취했습니다 검거된 대출사기단은 국내 총책, 해외 연락책, 통장모집 및 인출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피해자들에게 2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의 대출을 받아 다시 대포통장으로 옮겨 가로채는 수법으로 지난 9월부터 한달여 동안 피해자만 68명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