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매서운 한파…삼부연폭포 얼어붙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강원도 철원 매서운 한파…삼부연폭포 얼어붙어 [앵커] 오늘 아침 강원도 철원의 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졌습니다 한파주의보에 강풍주의보까지 겹쳐 칼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에 달하는데요 강원도 철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강원도 철원군 삼부연폭포에 나와있습니다 삼부연폭포는 폭포수가 높은 절벽에서 세 번 꺾여 세 군데의 가마솥 같이 생긴 곳에 떨어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높이만 20미터에 달하는 이 폭포도 매서운 한파에 얼어 붙었습니다 조선 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이 이곳을 지나가가 진경산수화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지금 거대한 폭포에서 흘러 나오는 물줄기는 얼어붙고 폭포 아래쪽은 얼음이 가득합니다 현재 철원 삼부연폭포 근처는 영하 8도로 여기서는 손과 발이 꽁꽁 얼 뿐만아니라 입주위가 얼어 발음하기도 힘들 정도의 차가운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곳 철원 삼부연폭포 근처의 낮 최고 기온은 영하 6도로 하루종일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내일은 최저기온 영하 16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돼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앞서 강원지역은 어젯(10일)밤부터 한파주의보가 발령됐고 동해 중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밤 9시부터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돼 강원 인제군 미시령은 최대풍속이 초당 26m를 기록했습니다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고, 항해나 조업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설악산 정상의 경우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추위는 목요일까지 이어지면서 당분간 추위의 기세는 쉽게 누그러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금요일부터는 추위가 다소 풀리지만 다가오는 일요일부터는 다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내륙을 중심으로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 철원군 삼부연폭포에서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