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줄기 따라 얼어버린 폭포…강원 체감온도 영하 20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물줄기 따라 얼어버린 폭포…강원 체감온도 영하 20도 [앵커] 동장군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도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강원 산간도 현재 영하 10도 아래로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인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저는 강원도 인제군 매바위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인공폭포가 거대한 빙벽이 됐는데요. 보시다시피 물줄기 모양을 따라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원래 이곳에서 동호인들이 빙벽 타기 훈련도 많이 하는데 이른 시간에 바람까지 많이 불며 아직은 인적이 드문 상태입니다. 현재 이곳의 기온은 영하 13도지만 체감온도는 그보다 낮습니다. 지금 러시아 모스크바가 영상 1도라고 하니까 비교해보면 이번 한파의 위세가 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강원도 철원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졌는데요.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곳들도 늘고 있습니다. 강원 영서와 산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돼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고요, 건조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어제 대관령에선 매서운 칼바람으로 추위가 극심해 갖고있던 휴대전화가 순식간에 방전되기도 했는데요. 오늘도 대관령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추위로 동파 사고나 한랭 질환이 우려되지만 춘천 소양댐에선 3년 만에 상고대를 보게 되는가 하면, 강이나 하천이 얼어붙어 겨울축제 준비에 활기를 띄는 등 반가운 곳들도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다소 누그러질 전망인데요. 오늘까진 야외활동 시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인제 매바위에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