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물폭탄…내일까지 게릴라성 장맛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지성 물폭탄…내일까지 게릴라성 장맛비 [앵커] 올해 장맛비는 언제 어디서 쏟아질지 모르는 이른바 게릴라성 호우가 특징입니다 내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시간당 3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장마 전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네, 장맛비가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한번 올때는 정말 무섭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서울 도봉구에선 143mm, 경기 광명 106mm, 파주 87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가 밤새 길게 이어졌다기 보다는 대부분 한, 두시간안에 집중됐는데, 특히 경기도 부천에서는 시간당 50mm의 물폭탄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현재 한반도 상공에서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충돌하고 있기 때문에 조건만 맞아들어가면 언제 어디서든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시간당 30mm의 비가 두, 세시간만 이어져도 빗물이 역류하는 등 침수피해가 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나지 않도록 대비를 잘 해야겠고 특히 산간 계곡에서는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내일까지는 지역을 옮겨 다니며 짧은 시간에 강한 비를 쏟아붓는 이른바 게릴라성 호우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와 충청 지역에 50~100mm, 충청 남부와 영동 그 밖의 남부지방엔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경기 남부와 강원, 충남 서해안 지역은 오늘 밤에 강한 비가 예상돼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어 산사태나 축대 붕괴가 우려된다며,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