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제일봉 청량사코스

남산제일봉 청량사코스

높이는 1,010m로 가야산의 남쪽에 위치한다 가야산국립공원에 속하며 가야산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홍류동계곡을 끼고 있는 산으로 영남지역 산악인들에게는 매화산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기암괴석들이 불상을 이루는 듯한 모습 때문에 천불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산세가 금강산을 닮아 날카로운 바위능선이 있는가 하면 울창한 상록수림이 녹색과 붉은색의 조화를 이루기도 한다 예로부터 화재를 일으키는 산이라고 해서 해마다 단오 때 해인사에서 소금을 묻는 행사를 갖는다 홍류동계곡은 가야산국립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농산정(籠山亭)과 제시석(題詩石) 등 신라말 최치원이 만년을 지낸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산 동쪽 기슭에 청량사가 있고, 경내에는 보물 제253호인 청량사석등과 청량사삼층석탑(보물 266), 청량사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265) 등의 유물이 남아 있다 -네이버에서 끌고옴- 청량사 입장료 5,000원을 내니 절앞 주차장까지 오를수 있었다 오후 1시30분 늦은 산행이나 숲이 울창해서 더운줄 모르고 오를수 있었다 초반 10여분 이후 가파른 돌계단 등산로가 힘에 부친다 능선에 가까울 수록 기대감이 커진다 전망대다 건너편 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로 가야산 만물상코스와 칠불봉이 한눈에 들어 오는걸 보면 가야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이루 능선과 돌바위등을 거침없이 가다보면 아득한 철계단이 눈앞에 버티고 정상 측면으로 엄지 같기도하고 기둥같기도한 바위가 우뚝 솟아있다 마지막 구간은 아주 짧고 굵게 수직에 가까운 계단이다 정상은 생각보다 바위들이 우뚝우뚝해 천혜의 요새로 보인다 반대편에서 오르는이도 있으나 주말 등산객은 손으로 꼽을 수 있다 산아래 청량사는 신라하대 보물을 3점이나 가지고 있어 한번 둘러볼만하다 석등,석탑,석조서가여래좌상으로 석등은 기단아래부터 상륜부까지 정교하고 공교롭다 또한 석불은 거의 원형이 남아 있고 기단부에는 공양하는 8명의 신상을 가지고 있다 광배또한 잘 남아 있어 화염은 제일 위에 부처가 앉아 있어 보기 귀한 석불이다 남산제일봉을 뒤로하고 저 앞쪽으로 펼쳐진 능선들은 가히 절경이라 할만한데 등산객은 등산만하고 절은 보지 않는다 아니 이절은 아니고도 해인사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