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한정 - 청각장애인을 위한 열린관광 수어 영상 29

미로한정 - 청각장애인을 위한 열린관광 수어 영상 29

미로한정은 화성행궁 후원에 세운 소박한 정자로 수원읍치를 팔달산 아래로 이전한 이후에 지었습니다 처음 이름은 육면정이었으나 1795년에 미로한정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이는 ‘늙기 전에 한가로움을 얻어야 진정한 한가로움이다’라는 시구를 인용한 것으로 보이며, 아들 순조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수원에 내려와 한가하게 노년을 즐기고자 했던 정조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화성 축성을 막 시작한 1794년 정월, 정조는 미로한정에 올라가 허허벌판이던 수원부에 1천여 집이 들어서 번성한 모습을 바라보며 관리들을 칭찬했다고 합니다 정조 재위 기간 동안에 활약한 화가 김홍도는 미로한정 주변에 가을 국화가 가득한 모습을 ‘한정품국’이라는 그림으로 남겼습니다 #수원 #suwon #수원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