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대란 정부 책임"…야3당, '장관 해임' 공조모드

"한진해운 대란 정부 책임"…야3당, '장관 해임' 공조모드

"한진해운 대란 정부 책임"…야3당, '장관 해임' 공조모드 [앵커] 조선·해운업계의 부실문제, 특히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와 관련해 야권은 일제히 포문을 열었습니다 정부의 부실 대응을 집중 추궁하면서 동시에 김재수 조윤선 장관 해임건의 카드를 꺼내들고 전방위로 압박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은 한국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른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해 정부를 정조준했습니다 더민주는 비상경제최고위원회를 열고 "경제를 책임지는 컨트롤 타워가 보이지 않는다"며 정부를 질타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도 보이지 않고, 심지어는 책임자인 경제부총리도 오늘 출국… 정부의 안일한 대응이 낳은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으로 국가 경제 전체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 국민의당도 조선·해운업계의 전반적인 부실문제를 정부 책임론으로 연결지었습니다 [김성식 /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정부의 무책임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한진해운 배가 어느 항구에 몇 척이 떠 있는지는 과연 알고는 있었습니까?" 동시에 야 3당은 야권의 부적격 의견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을 임명한 것을 맹비난하면서 해임건의 카드로 압박 강도를 높였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국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한 장관에 대해서 전자결제를 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결정… 두 장관에 대해서 국회에서 해임건의안 제출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 최근 추가경정예산, 서별관 회의 청문회 증인 채택과 관련해 다소 균열을 보였던 야권 한진해운 사태와 장관 임명 강행을 계기로 대정부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