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 ASF 발생지역 자체 재입식 기준 마련 추진

지난해 9월 이후 현재까지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ASF가 추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ASF 피해농가들은 정부에 꾸준히 돼지 재입식을 요구해왔는데요 하지만 계속해서 재입식 기준 마련이 미뤄지자 최근 대한한돈협회가 경기도와 함께 자체 재입식 기준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한돈협회와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예방적 살처분 지역에 대한 자체 돼지 재입식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현행 ASF 긴급행동지침 SOP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ASF 예방적 살처분 지역에 대한 재입식이 가능한데도 농림축산식품부가 재입식 기준을 내놓지 않으면서 생산자 단체가 직접 기준 마련에 나선 겁니다 따라서 한돈협회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와 협회 홈페이지에 ASF 발생지역에서 재입식을 위한 위험도평가 기준 개발, 방역시설 기준 마련, ASF 긴급행동지침 개정안 마련에 대한 내용이 담긴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냈습니다 해당 연구는 한돈협회가 주관하고, 경기도는 연구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하게 됩니다 ASF 예방적 살처분 피해농가들은 이번 자체 입식 추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ASF 발생지역 재입식 문제는 국가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중앙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를 필요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한돈협회와 경기도는 재입식 결정 주체가 시장·군수인 만큼 우선 자체 재입식 기준을 만든 뒤 농식품부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NBS한국농업방송 유튜브 구독 ◇ NBS한국농업방송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