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북부 ASF 피해농가 재입식 11월 진행”

경기도 “경기북부 ASF 피해농가 재입식 11월 진행”

지난 9일, 강원 화천군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지난해 예방적 살처분에 참여했던 농가들의 돼지 재입식이 중단됐는데요 경기도는 자체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며, 11월부터 피해농가들의 재입식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부는 ASF가 발생할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재입식 여부는 신중히 고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경기도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발생으로 잠정 중단된 경기북부 예방적 살처분 농가의 재입식을 11월부터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시설을 확인하는 등 현장점검을 거쳐 이상이 없는 농장부터 순차적으로 재입식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경기도가 지난 19일까지 관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한 두 차례의 자체 정밀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경기도는 잠복기간이 3주라는 점을 고려해 경기북부 양돈농가 243곳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한차례 더 실시할 계획입니다 경기북부의 ASF 피해농가들은 그동안 양돈농가들이 방역관리를 철저히 한 덕분에 추가 확진이 나오고 있지 않다면서 재입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조사결과 또한 아직까지 추가 발생이나 확산은 없는 상황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경기․강원지역의 양돈농장 1,245곳에 진행한 전화예찰에서 의심사례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ASF 확산이 우려되는 양돈농장 약 400곳을 대상으로 두 차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며, 오는 26일까지 이들 농장을 대상으로 추가 정밀검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농식품부는 재입식 진행 여부를 논의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과거에도 잠복기가 끝나기 직전에 감염병이 재확산한 사례가 많았다는 겁니다 농식품부는 재입식 절차를 재개할지는 10월 말까지인 잠복기가 끝난 뒤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판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1월 재입식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1년 넘게 양돈장을 비워놓은 농가들의 가슴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 NBS한국농업방송 유튜브 구독 ◇ NBS한국농업방송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