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가구 중 월세 비중 55%

전국의 전·월세 가구 가운데 월세 가구의 비중이 55%로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7∼9월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만가구를 개별 면접방식으로 진행한 ‘2014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조사결과 지난해 기준 전·월세 거주가구 가운데 월세 비중이 55%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CG)월세 비중은 조사를 시작한 2006년 45 8%에서 2008년 45 0%로 소폭 하락했다가 2010년 49 7%, 2012년 50 5%로 상승해 지난해 55 0%로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집을 소유한 비율을 나타내는 자가보유율은 58 0%, 자기 집에 사는 비율인 자가점유율은 53 6%로 나타났습니다 자가보유율과 자가점유율은 2006년부터 매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득별로는 2년 전과 비교해 소득 9∼10분위인 고소득층의 자가보유율이 72 8%에서 77 7%로 높아졌습니다 반면, 중소득층(소득 5∼8분위)은 56 8%에서 56 4%, 저소득층(소득 1∼4분위)은 52 9%에서 50 0%로 낮아졌습니다 조사 대상 가운데 ‘내 집을 꼭 마련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79 1%로 2010년보다 4 6%포인트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