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신년 기자회견 / YTN
[인터뷰: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광복 70년을 맞는 희망찬 2015년 새해에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 우리 사회는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급속한 경제발전을 미처 따라잡지 못한 후진적인 제도와 의식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고위험사회'가 되었고 적지 않은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그나마 큰 흔들림 없이 청양의 해를 맞은 것은 어려울 때마다 더욱 힘을 내는 우리 국민의 강력한 '위기극복 유전자(DNA)' 덕분이었습니다 이 점,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5년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세계경제 미래환경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국가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투자 부진과 내수 침체로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광복 이후 70년 동안 선배들이 쌓아 올린 자산을 바탕으로 재도약을 할 것인지, 열정과 패기를 잃고 주저앉을 것인지 선택은 우리 손에 달려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신년기자회견에서 "2015년은 경제활력을 되찾고 국가혁신을 위해 국력을 집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씀했습니다 올해가 '경제살리기의 골든타임'이라는 박 대통령의 인식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지금 우리는 경제살리기 외에 다른 곳으로 한 눈을 팔 겨를이 없습니다 이번 골든타임을 놓치면 앞으로 우리에게 영영 기회가 오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대한민국의 각종 경제-사회 지표가 '일본식 장기불황'이 시작됐던 20여년 전 시점, 즉 1990년대 초 일본의 모습과 너무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과거 경제발전을 추진하면서 일본 모델을 벤치마킹했기 때문에 정부 조직이나 금융-산업-사회의 구조가 일본과 비슷합니다 그런 만큼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일본 사례를 비판적인 시각에서 면밀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1992년부터 1~2%대의 저성장 기조로 접어들었습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011년부터 2~3%대에 머물면서, 잠재성장률 4%대 회복이 절실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일본은 잃어버린 20년 동안 내수침체에 따라 불황형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고, 이에 따른 엔고(高)는 고비용 구조를 정착시켜 제조업의 붕괴를 가져왔습니다 한국도 불황형 무역수지 흑자로 인해 원고(高) 현상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