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양심고백' 기다린다..5.18 신고센터 개소
◀ANC▶ 5 18과 관련된 각종 제보를 접수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5 18 통합신고센터가 오늘(27) 문을 열니다 센터로 들어온 모든 증거와 증언들은 오는 9월 출범하는 5 18 진상규명 조사위원회로 넘겨져 진실을 밝힐 소중한 단초로 활용됩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5 18 의 최대 난제인 행방불명자를 찾기 위한 암매장지 발굴을 가능하게 한 건 한 계엄군의 양심고백이었습니다 ◀INT▶ 김연철/ 5 18 당시 계엄군 (지난 5월 뉴스데스크) "마음을 열고 방송에 참여해서 고인들을 생각해서 자기가 묻었던 곳을 얘기해서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5 18 기념재단은 최근까지 여러 건의 군 가해자 증언을 수집했습니다 5 18 이후, 관련 군 자료를 소각하고 문구를 수정했다는 당시 군의 고백 등 다양한 증언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섬세한 확인 작업을 거쳐야 하지만 진상규명을 위한 단초들이 모이고 있는 겁니다 ◀INT▶ 박진우 연구실장/ 5 18 기념재단 연구소 "그 자료를 소각한다거나 문구라든가 그런 부분을 수정해서 광주와 관련된 진실을 은폐했던 군 자료 관련해서 증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 광주시와 5 18 기념재단은 이러한 5 18 제보를 총괄하는 5 18 진상규명 통합신고센터를 시청 1층에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5 18 진상규명의 마지막 기회인 지금, 얼마나 많은 가해자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증언을 해줄 지가 관심삽니다 ◀INT▶ 조진태 상임이사/ 5 18 기념재단 "(가해자들이) 밝혀서 광주 시민은 물론이고 5 18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다, 이렇게 봤던 겁니다 " 발생한 지 38년이 흘렀지만 미국인 선교사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언록이 새롭게 확인되는 등 최근까지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진상규명의 조각들 5 18 진상규명 통합신고센터는 모든 조각들을 끼워 맞출 진상규명 조사위원회가 오는 9월 출범하면 모든 제보들을 모아 이관하게 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