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영장 재집행·구속영장 ‘고심’…영장 이의신청은 ‘기각’ / KBS 2025.01.05.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내일(6일)이면 만료됩니다 지난 3일 1차 집행 시도에 실패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집행 재시도 여부 등 향후 대응 방안을 고심 중입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를 하루 앞둔 오늘 공수처는 처장과 차장, 부장검사 등 대부분의 인력이 출근해 집행 재시도 여부 등을 논의했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출근길에 체포영장 집행 시기에 대해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 "(처장님 오늘 영장 집행하시는지 말씀해주십시오 ) … "] 공수처는 기한 내에 체포영장 집행을 다시 시도하거나 체포영장을 재청구하는 방법 체포 없이 곧바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법 등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면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낸 경호처 협조 지휘 요청 공문에 대해 최 대행으로부터 회신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와 경찰력 투입·지휘가 불법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 시도와 관련해 공수처장 등 150여 명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경호처도 체포 영장 집행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에 변호인 선임계도 접수하지 않았고, 영장 집행 관련 협의를 하지도 않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서울 서부지방법원은 윤 대통령 측이 체포 영장과 수색 영장 집행을 불허해달라며 낸 이의신청을 기각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이윤진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체포영장 #시한내일만료 #윤석열 #공수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