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북한 미사일ㆍ핵 도발 가능성 "예의 주시"

청와대, 북한 미사일ㆍ핵 도발 가능성 "예의 주시"

청와대, 북한 미사일ㆍ핵 도발 가능성 "예의 주시" [앵커] 청와대가 오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북핵·미사일 위기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5차 핵실험 이후 '준 비상체계'를 계속 가동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6차 핵실험 또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국가안보실 차원의 대응은 밝힐 수 없으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9일 박 대통령 순방기간에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을 계기로 다시 도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5차 핵실험 직후 박 대통령이 지시한 '준 비상체제'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국가비상체제와 같이 NSC는 상시비상체제를 유지하도록 하기 바라며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자세로 북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박 대통령은 정상적으로 일정을 수행하면서 수시로 북한의 동향과 안보 상황을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예고할 경우 박 대통령이 직접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핵 문제에 대한 대응이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라며 "긴장감을 갖고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언제든 도발할 준비가 돼 있다는 판단이지만 일각에서는 다음달 8일 미국 대선일을 전후해 도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