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북한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예의주시"
청와대, 북한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예의주시" [연합뉴스20] [앵커] 청와대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는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북 감시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과 관련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와 관련된 내용은 원칙상 확인해줄 수 없지만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내부적으로도 북한의 서해 동창리 로켓발사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서해 동창리 로켓발사장에서 빈번한 움직임이 있는 것은 맞다"며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생일인 2월16일 전에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의 핵실험도 준비는 늘 돼있었던 만큼 미사일도 언제든 사전에 예고 없이 발사할 수 있다"며 "미사일 시기는 물론 실제 발사여부까지도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기습 도발 가능성을 주시하면서도 실제 발사 여부나 시기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히 판단하는 분위기입니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검토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아직 그런 단계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의 대북제재 수위와 관련해서는 "한미 양국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할 수 있지만 지난 3차 핵실험 때보다는 더 진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