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의 전쟁' 선포..."고도비만 수술은 보험 적용" / YTN 사이언스

'비만과의 전쟁' 선포..."고도비만 수술은 보험 적용" / YTN 사이언스

[앵커] 우리나라 성인 3명 가운데 한 명은 비만이고, 이로 인한 사회적 손실은 한 해 9조 원이 넘습니다 정부가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는데 첫 조치는 '위밴드술' 등 고도비만 수술의 건강보험 적용입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성인 남성의 거의 절반, 성인 3명 가운데 한 명 심각한 사회적 질환이 된 '우리 비만'의 현주소입니다 비만이 가져온 사회적 비용은 상상을 넘습니다 지난 2015년 기준 9조 2천억 원을 비만으로 낭비했는데, 10년 새 두 배 가까이 폭풍 성장했습니다 정부가 '비만과의 전쟁'에 나선 이유입니다 시급히 내린 처방은 오는 11월부터 고도비만 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입니다 지금까지 '비만학회'가 인정한 고도비만 수술은 '위밴드술' 등 세 가지입니다 장기적인 체질 개선은 학교가 담당합니다 스포츠 활동을 잘하는 학교는 더 지원하고 초등돌봄교실에서는 더 많은 학생에게 올바르게 먹는 법을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물론 성인 비만의 주요 이유는 잦은 회식과 아침을 거르는 식습관에 있는 만큼 개인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돕기 위해 자기 관리를 잘하면 체육시설이용권 등을 주는 '건강인센티브제'를 시범 도입한 뒤, 오는 2022년엔 본격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