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딴 경찰관 비위…이번엔 3천만원 뇌물 구속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잇딴 경찰관 비위…이번엔 3천만원 뇌물 구속 [뉴스리뷰] [앵커] 최근 경찰관 비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서울 관내 경찰서 형사가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서경찰서입니다 이곳 경찰관 A경위가 지난달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뇌물 수수 혐의입니다 "사건을 잘 처리해주겠다"며 폭행 피의자로부터 170만원의 현금을 받았다가 꼬리를 밟힌 겁니다 경찰은 이런 식으로 A경위가 받은 뇌물이 총 3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다만 "사건은 정상적으로 처리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경찰청 내부비리 수사계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B경위를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조사했습니다 B경위는 평소 알고 지내던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의 부탁으로 사건을 조회해주고 그 대가로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 비위도 잇따랐습니다 지난 6월에는 서울청 소속 C경위가 일반인 여성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조사 결과 불법 촬영 피해자는 1명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C경위는 불과 한달 전 음주운전 사고를 내 직위해제를 당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곽대경 /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 "경찰관은 법을 집행하는 공무원이기 때문에 수준 높은 윤리의식을 확립할 필요가 있고 내부적으론 더 감찰 기능을 강화해서 철저하게…" 스스로 실추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경찰 스스로의 강력한 자정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