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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회담 예의주시..."북, 책임 인정해야" / YTN
[앵커] 밤샘 협상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정치권도 협상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이번 협상을 통해 군사적 긴장관계를 해소하길 바란다면서도 북한의 책임 있는 사과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여야 모두 긴장감 속에 이번 회담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요? [기자] 여야는 한목소리로 이번 협상을 통해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또, 이를 위해서는 먼저 북한이 최근 도발에 대해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만 협상을 이끌어 나가는 자세와 관련해서는 미묘한 온도 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은 남북 간 대화도 중요하지만 안보 의식만이 한반도 평화를 지켜낼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앞으로도 안보의 벽은 높이 쌓되 대화의 벽은 낮춰서 응징할 것 하고 협력할 것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무력시위를 협상력 높이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북한의 악습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도발 책동에 추호의 흔들림 없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장 협상 성과보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책임 있는 자세에 방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이번 협상이 꽉 막힌 남북관계의 돌파구가 되길 마란다며 북한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남북이 머리를 맞대고 사흘째 밤샘 대화를 이어가는 것은 아주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도 북한은 이번 상황을 조성한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언급하며 우리 정부가 필요할 경우 유연한 대응에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혀 새누리당의 '원칙적 대응' 입장과는 온도 차를 드러냈습니다 한편 당 한반도평화안전보장특별위원장을 맡은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북한의 사과를 받는 일에 치중하면 회담이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해 문 대표와는 다른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지선[sun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