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국사 ㅣ 145 연개소문은 투르크에 왜 사신을 보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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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아프라시압 궁전 벽화에 고구려 사신들이 그려져 있다 이들은 무슨 임무를 띠고 이 먼 곳까지 왔을까 660년, 신라와 연합해 백제를 멸망시킨 후 당은 661년 또 다시 고구려를 대규모로 침략한다 고구려에게는 군사 동맹의 상대가 절실히 필요했다 1차 고당전쟁 당시 고구려를 도와 참전했던 설연타는 당의 침략으로 이미 망한 돌궐의 한 부족인 철륵이 새롭게 일어난 세력이었다 아마도 고구려는 철륵과 연합전선을 펼쳐 당을 견제하고자 했을 것이다 철륵과 고구려가 외교 관계가 있었다는 자료는 없다 그러나 고구려의 외교 역량을 감안한다면 아프라시압 궁전에 그려진 고구려 사신들이 철륵을 거쳐 사마르칸트까지 갔다고 추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