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10번 째 생일이었어요" / YTN
[앵커] 두개골이 굳어가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가 잊지 못할 생일을 보냈습니다 또래 친구가 없어 생일 파티를 해 본 적이 없는 딸을 위해 부모가 특별한 생일상을 차려줬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멕킨지의 생일 파티에 어린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페이스북에 만들어진 특별한 생일 초대장입니다 미국 미네소타 주 작은 마을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보내졌습니다 이날의 주인공은 10번 째 생일을 맞는 맥켄지 모레터양 두개골이 약해지는 희귀병을 갖고 있는 딸을 위해 부모님이 특별한 생일파티를 준비했습니다 또래 친구가 없어 늘 가족과 조촐한 생일을 보냈던 딸이 안타까워 동네 어린이들을 초대한 것입니다 [인터뷰:매트 모레터, 아버지] "우리 딸은 늘 가족과 하는 생일파티 말고도 친구들이 축하해 주는 큰 파티를 열고 싶어했어요 " [인터뷰:제니 모레터, 어머니] "우리 딸이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싶었어요 내 딸을 있는 그대로 봐주길 바라요 " 과연 얼마나 많은 어린이 손님이 찾아왔을까요?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백 명 넘는 또래 친구들이 맥킨지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 주러 왔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장 많은 생일 선물을 받았다는 멕켄지는 평생 기억될 생일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멕킨지 모레터, 생일 주인공] "샘이라는 친구가 저를 생각해서 이 선물을 가져왔답니다 " 소중한 하루였는지 모르고 지나쳐버릴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이 상대방에게는 큰 희망의 날이기도 합니다 YTN 안소영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