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에 올려둔 가방에서 지갑만 '쏙' / YTN
[앵커] 대형 마트에서 물건을 고를 때, 지갑이 든 가방을 카트 위에 올려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점을 노리고 대형마트에서 소매치기를 한 60대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란 옷을 입은 남성이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계산하는 여성 주변을 맴돕니다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시늉도 하고, 여성의 카트에 슬쩍 손을 대보기도 합니다 어느 순간, 남성이 카트 위에 올려 놓은 가방에 손을 넣고 재빠르게 지갑을 꺼내 갑니다 경찰에 붙잡힌 63살 김 모 씨는 이런 수법으로 대형마트 고객들의 지갑을 훔쳤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대부분 가방을 카트 위에 올려놓는데, 물건을 고르느라 경계가 소홀한 점을 노린 것입니다 지난 11일부터 일주일 동안 7차례나 성공했습니다 마트나 시장에서 물건을 고르다 보면 나도 모르게 가방 단속에 소홀해질 때가 많습니다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살짝 부딪혔다고 생각했을 때도, 옷을 골라 걸어갈 때도 열린 가방 틈으로 소매치기 손은 빠르게 움직입니다 경찰은 마트나 시장에서 쇼핑을 할 때는 가방은 반드시 몸에 지니고 꼭 잠가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유진[yjq07@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