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육군, 호국보훈의 달 계기 통합보훈행사
[국방뉴스] 2023 06 21 [호국보훈의 달] 육군, 호국보훈의 달 계기 통합보훈행사 6 25전쟁 73주년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번영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이 있기에 가능한 일인데요 그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통합 호국 보훈 행사를 이태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20일 경상북도 영주시에 위치한 영주초등학교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예우를 다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통합 호국보훈행사가 개최됐습니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이 주관한 행사에는 6 25 전쟁 참전용사와 무공훈장 수훈자 유가족, 육군 50사단장과 장병, 영주부시장, 보훈단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먼저 박 총장은 영주초등학교 출신 6•25전쟁 참전용사 35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학교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어 6•25전쟁에서 공을 세웠지만 긴박한 전투상황으로 약식증서만 받았던 6사단 소속의 고 유정희 상병• 고 한용주 병장, 15사단 소속의 고 전기영 상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습니다 또한 6 25전쟁 시 사망한 인원 중 재심의를 통해 순직으로 결정된 고 권태상 일병 등 두 분의 '순직확인서'를 유가족들에게 전달하고, 과거 30개월 이상 의무복무를 마쳤으나 상병으로 전역했던 분 중 병장 특별진급이 확정된 김수한 병장 등 두 분에게 직접 '특별 진급 결정서'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참석자들은 6 25전쟁 참전용사인 고 신혜선 옹의 자택으로 자리를 옮겨 제396호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과 현판식을 가졌습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육군이 대외기관과 협력해 참전용사 중 경제적 여건이 어렵고, 주거 환경이 열악한 분의 주택을 신축•보수해주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지금까지 395명의 참전용사에게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했습니다 신혜선 옹은 6 25전쟁이 한창이었던 1950년 입대해 강원지역 및 소백산지구 전투 등에 참전했습니다 육군은 생전에 치매와 청력손실 등 불편한 몸으로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는 신 옹의 소식을 접하고 지자체와 기업의 후원을 받아 보금자리 마련을 진행했지만 신 옹은 새로운 보금자리 완공을 끝내 보지 못하고 지난달 별세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우리군은 앞으로도 호국영웅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데 앞장서는 한편,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할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이태검입니다 국방뉴스 이태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