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300mm 방사포 이르면 올해 말 실전배치" / YTN

"北, 신형 300mm 방사포 이르면 올해 말 실전배치" / YTN

[앵커] 북한이 시험발사를 계속해 온 신형 300mm 방사포를 이르면 올해 말 실전배치 할 것으로 본다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국방부 출입기자단 공동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전방위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김정은 지시에 따라 5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달, 사거리 200km의 신형 300mm 방사포를 모두 3차례, 12발 발사했습니다 특히 김정은이 최종 시험 사격을 참관해 정밀 타격 능력을 주장하고, 북·중 접경 내륙으로도 발사하며 자신감을 표출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동지는) 신형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의 사격 결과를 보시고 명중성이 바늘귀를 꿰듯 대단히 정확한 데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하시면서… ] 수도권 전역을 포함해 육해공 지휘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까지 위협하는 신형 방사포가 이르면 올해 말 실전 배치될 전망입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시험 발사를 통해 신형 방사포 성능을 확인했으며, 개발을 거의 끝낸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방사포에 정밀 유도장치가 장착돼 정확도가 향상됐지만, 대포병 레이더와 무인정찰기 등 탐지 자산과 육상·공중 타격 수단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은 지시에 따라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지하 핵실험 시설에서 미사일에 탑재하는 핵탄두를 폭발시키거나, 핵물질만 빼고 핵탄두 폭발장치를 터뜨릴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도발 위협은 내부 충성 경쟁을 부추기고 우리 대북 정책을 바꾸기 위한 목적으로, 이를 위한 전략적 도발 가능성도 있다고, 한 장관은 말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고체 연료 미사일 엔진의 5단계 개발 과정 가운데 3단계 연소 시험까지 했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초보적인 수준으로 분석됐습니다 한 장관은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논란이 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필요성은 있지만, 여건과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