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구 새이름 찾기, 주민 공감대 형성부터/티브로드
[앵커멘트] 부산 북구가 오는 구 명칭 변경을 위한 주민 홍보에 동분서 주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내년 하반기에 실시되는 찬반 여론조사인데, 결국 주민들의 충분한 공감을 이끌어 내 는게 가장 중요한 숙제로 남았습니다 박재한기자입니다 ————————— (리포트) 북구는 지난 4월 말 주민대표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구 명칭변경 추진협의회를 발족하면서 논의에 첫 걸음을 땠습니다 배경은 북구라는 이름 자체가 낙후 이미지가 강하고 지역 특색을 담아내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일제시대 잔재인 관청중심의 단순 방위개념으로 이름붙인것도 큰 이유입니다 방위로 따지면 금정구나 기장군이 북구에 해당됩니다 su 전국적으로 방위개념 행정 명칭을 쓰는 구는 모두 27 개 입니다 이 가운데 북구는 부산을 포함해 5곳에 이릅니 다 명칭 변경사례는 인천 남구가 지난해 50여년간 사용하던 명칭을 미홀구로 바꿨고, 면 단위로는 남한산성면과 한반도면 등 다양합니다 북구는 우선 올해 말까지 주민 홍보와 함께 서명운동을 진행합니다 현재 목표치 15만명 중 2만6천여 명이 서명했습니다 내년 총선 이후 하반기에는 가장 중요한 주민 찬반 여론조사에 들어갑니다 50% 이상 동의하면 명칭을 공모 작업을 거쳐 이듬해 구의회 동의를 구하게 됩니다 int 박영화/북구청 자치행정팀장 서명을 받는 것은 저희들의 적극적인 홍보의 수단이고 나중에 행안부에 올릴때 주민들의 의지를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모 든일을 할때는 찬반이 있기 때문에 반대하시는 분들의 의견에 대해서는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반대하는지 잘 듣고 구정에 접목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구는 공모에서 지역사와 문화를 담아내면서 시대 흐름에 맞는 명칭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지방자치법에서 정한 모든 절차를 밟으면 오는 2022년 새출발을 하게 됩니다 티브로드 부산뉴스 박재한(hani10@tbroad com)입니다 촬영/편집 박선녕 (2019년 08월 28일 방송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