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 거의 확실시…한국경제 고민 깊어져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미국 금리 인상 거의 확실시…한국경제 고민 깊어져 [앵커] 이번 주 미국의 정책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면서 우리 경제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계부채와 외국자본 유치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는데 더 큰 고민이 있습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권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4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정책 금리 인상은 확실시 되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시장전망치를 웃돌 정도로 실업률이 줄고 비농업부문 고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8개월째 기준 금리가 동결된 한국은행도 기준 금리 인상 압박을 받게 됩니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 25%고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는 0 50~0 75% 수준 양국 금리 격차가 줄면 외국인의 국내 투자 자본이 미국으로 빠져나갈 수도 있습니다 이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최근 6개월간 3조9천973억원의 해외 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국내 채권형 펀드 투자 열기는 식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은이 미국을 따라 금리를 선뜻 인상하기엔 더 큰 부담이 있습니다 1천344조원에 달하는 가계 부채의 뇌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최근 "미국 금리 인상에 일대일로 대응하지 않겠다"며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 압박에 일단 버티겠다는 의도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가계부채 부담을 고려해 당장 기준금리를 올릴 계획은 없다는 신호를 보내면서도 대내외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