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위협 현실화…중ㆍ장거리에 SLBM까지
북한 미사일 위협 현실화…중ㆍ장거리에 SLBM까지 [앵커] 우리 정부는 사드 배치 결정과 관련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김정은 체제 들어 북한의 미사일 기술은 눈에 띄는 진전을 이뤘습니다 현실화된 북한의 미사일 위협, 지성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올해 들어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한식 이름 '화성-10' 미사일 시험발사를 여러 번 시도한 북한 지난달 22일 마침내 6번째 만에 성공했습니다 무수단 미사일 시험발사를 현장에서 참관한 김정은은 이 미사일의 타격 목표가 괌 미군기지임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는 태평양 작전지대 안의 미국놈들을 현실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확실한 능력을 가지게 됐다고 말씀하시었습니다 " 무수단 미사일은 사거리가 3천에서 4천㎞로, 주일 미군기지는 물론이고 괌 미군기지까지 사정권에 들어갑니다 앞서 북한은 2월 7일 이른바 '위성'을 탑재한 장거리 로켓 '광명성'을 발사했는데, 예전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보다 기술적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특히 광명성 로켓은 사거리가 1만3천km로 추정돼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탈바꿈할 경우 미국 동부까지 타격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물론 한국에도 실질적인 위협이 되는 것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입니다 북한은 작년 초부터 SLBM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했고, 올해 4월에도 시험발사를 했습니다 [조선중앙TV] "이제는 남조선 괴뢰들과 미제의 뒤통수에 아무 때나 마음먹은 대로 비수를 꽂을 수 있게 됐다고 말씀하시었습니다 "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은 김정은 정권이 핵탄두 소형화에 집착하면서 더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