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풍향계] 책임경영 결심 정몽구ㆍ미국시장 눈돌린 정용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CEO풍향계] 책임경영 결심 정몽구ㆍ미국시장 눈돌린 정용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CEO풍향계] 책임경영 결심 정몽구ㆍ미국시장 눈돌린 정용진 [앵커] 재계 수장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알아보는 CEO풍향계 시간입니다 이번주는 현대건설 경영에서 물러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미국 출장길에 찍은 사진을 또 SNS에 올리며 주목받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소식을 이경태, 한지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입니다 최근 현대건설 경영에서 손을 때겠단 의사를 표했습니다 현대건설은 현대차그룹의 모기업이며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산업화 신화 스토리를 간직한 상징성 있는 회사입니다 정 회장은 세대교체 차원에서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다른 계열사 이사에서도 순차적으로 물러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그룹차원에선 순환출자 고리가 남아 있습니다 또 현대글로비스와 이노션 등 총수일가 지분을 낮춰야 하는 숙제도 여전합니다 정의선 부회장이 계열사 대표로 전면에 나설지 주목되는 가운데 그 과정은 가시밭길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입니다 최근 미국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시장조사에 나섰습니다 정 부회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에 미국 서부지역 주요 도시를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미국 현지 마트 매장서 찍은 사진과 함께 '매의 눈으로 시장 조사 중'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10여 장 올렸습니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 매장 미국 진출 후보지 선정을 위해 현지 부동산 시장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중국 시장에서 만만치 않은 수업료를 지불한 만큼 미국 진출을 위해선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입니다 올 해 첫 기자회견에서 "연평균 15% 이상 고도 성장을 추진하고 2020년까지 매출 36조4천억원을 기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글쎄요 개발도상국 기업도 아닌데 너무 목표를 높게 잡은 게 아닐까요? 박 부회장 설명은 이렇습니다 일단 회사 매출이 2년 동안 약 10조원 증가할 것이라 예상하는데 이 중 절 반은 전지 쪽에서, 나머지는 기초소재와 정보전자 등에서 채울 거라고 했습니다 결국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기대하고 배터리 생산에 큰 기대를 하는 것인데 이미 수주해놓은 물량도 꽤 많다고 전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회사가 성장한 만큼 우리 사회에 어떤 낙수효과를 불러올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입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즉 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군의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을 위해 3월 초 출국했습니다 두 달 여간 유럽 각국을 순회하며 직접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는데요 서 회장은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태리 등 유럽 빅 5마켓을 비롯해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10여 개국을 순회합니다 현지 의사, 주요 정부 관계자를 직접 만나 현장의 소리를 듣고 시장 반응과 수요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조원 매출에 육박하며 빅5 제약사로 도약한 셀트리온이 올해 해외시장에서 눈에 띠는 승전보를 전해올지 주목됩니다 통상임금과 고용 문제 등을 놓고 노사가 서로의 입장을 강변하며 점차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요즘입니다 노사 모두 이제는 분쟁을 해결하는 능력까지 기업의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음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CE0풍향계 이번주는 여기까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