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파' 경호본부장 3차 출석 요구 불응…경찰, 체포영장 방침 [MBN 뉴스7]

'강경파' 경호본부장 3차 출석 요구 불응…경찰, 체포영장 방침 [MBN 뉴스7]

【 앵커멘트 】 대통령경호처 강경파로 알려진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경찰의 3차 출석 요구에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 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박종준 전 경호처장을 세 번째로 불러 조사를 이어가는 등 경호처 지휘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손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 특별수사단은 오늘(13일) 이광우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을 조사하기 위해 준비에 나섰지만 결국 불발로 끝났습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본부장은 경찰의 세 차례의 소환 요구에도 꿈쩍하지 않았습니다 경호처장 대행을 맡고 있는 김성훈 차장과 함께 내부에서 강경파로 분류되는 이 본부장에 대해 경찰은 체포영장 신청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게 된다면 경찰은 우선 두 사람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경호처 지휘부가 무너지게 되면 내부 동요가 더욱 커지게 되고, 결속력마저 흔들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도 불러 세 번째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박종준 / 전 대통령경호처장 - "(오늘 어떤 부분 소명할 계획으로 오신건가요?)" =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 박 전 처장에 대해 내란 혐의도 함께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박 전 처장의 휴대전화를 확보에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신 경호처 가족부장을 상대로도 내일(14일) 출석을 통보하는 등 지휘부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손성민입니다 [son seongmin@mbn co 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